[어저께TV]'그사이' 이준호♥원진아, 심쿵포텐 터진 '로미오와 줄리엣' 커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17 06: 49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이준호와 원진아의 심쿵 연발한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에서는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하는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의 아슬아슬한 연애가 그려졌다. 
이날 강두는 문수의 손을 잡으며 "난 분명히 가라고 말했다, 지금 안 가면, 내가 이 손 안 놓는다"고 고백했다.  문수는 강두의 손을 뿌리치는가 싶더니, 이내 강두를 품에 안았다. 강두는 따뜻한 문수의 품에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그런 마음이 전해진 듯 문수 역시 눈물로 답했다. 

다음날, 문수는 밤새 강두 옆을 지켰다. 강두가 일어나자마자 "왜 안갔냐"고 묻자, 문수는 "네가 일어났을 때 혼자가 아니었으면 했다"며 미소로 답했다. 강두는 "고맙다, 같이 있어줘서" 라고 말했고, 문수는 잡은 두 손을 다시 한번 꼬옥 쥐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서로를 향한,  심쿵 애정표현이 그려졌다. 
강두는 문수에게 전화를 걸면서 "그냥 걷다보니 내가 네 생각을 하고 있더라"면서 "보고싶다"고 말했다. 문수는 "너 어디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통화 도중, 우연히 서로를 마주치게 됐다. 
야간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 호빵을 호호 불며 먹는 문수를 보며, 강두는 "예쁘게도 먹네, 아주 귀여우느라 수고가 많다"며 훅 들어왔다.  이어 "오늘 너 봐서 다행이다"며 연달아 심쿵 맨트, 강두는 문수에게 깍지 손을 껴면서, 밤하늘을 향해 "별거 아니었네, 행복"이라며 외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에도 강두는 문수를 찾아갔다. 일 얘기를 끝낸 강두는 문수에게 "이따 우리 잠깐이라도 봐야한다"고 데이트를 신청, 왜라고 묻는 문수에게 "나 오늘 겁나 멋있을 예정이다"고 예고했고, 말끔한 차림으로 차려입은 강두는, 문수 앞에 나타났다.  영문을 모른채, 갑작스러운 변신에 어리둥절한 문수에게 강두는 "사회적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날이다"며 축하해달라 했고, 문수는 강두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정말 멋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두 사람의 스킨십도 점점 자연스러워졌다. 강두가 추워하는 문수를 위해 옷을 벗어주려하자, 문수는 "너 추운 모습 보는게 더 싫다"며 이를 거부, 강두는 옷 벗어주는 대신 백허그를 했고, "너한테서 좋은 냄새 난다"며 네버엔딩 심쿵 애정표현을 계속했다. 
무엇보다, 감기에 걸린 문수를 찾아온 강두,  전화를 받지 않는 문수를 차마 불러내지 못하고, 창문으로 향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한 문수를 위해 창문 위에 걸어두려 했으나, 마침 문수가 창문을 열었고, 얼떨결에 문수 방으로 들어오게 됐다. 
母윤옥(윤유선 분)에게 들킬 새라 강두는 인기척에 황급히 문수 침대로 몸을 숨겼다. 들킬 위기는 모면했으나, 함께 누운 침대에서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고, 강두는 문수에게 기습키스, 감기 옮을 걱정하는 문수에게 "잘됐네, 내가 다 가져가야겠다"라는 심쿵 맨트를 남기며,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다시 돌아가기 위해 창문행을 택한 강두, 내려가기 전에도 창문 앞에서 문수에게 키스로 애정표현을 계속했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까지 설렘 주의보를 내렸다. /ssu0818@osen.co.kr
[사진]'그냥 사랑하는 사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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