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가 허당미를 폭발시키며 엄마들의 미소를 불렀다. 염소 젖을 짜며 수컷이냐고 묻는가 하면, 청소를 하다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음식 앞에서는 푸드 파이터같은 먹방을 보이며 침샘을 자극했다.
16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2'에서는 유선호, 황성재, 홍화리, 기대명, 김수정이 그리스의 크레타섬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묵을 숙소의 집주인을 찾는 미션을 받았고, 아이들은 동네 카페에서 집주인을 만났다.
그들은 집주인이 사는 언덕 위의 집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집이었다. 이날 집주인은 양고기와 감자를 화덕에 구운 요리를 대접했고, 유선호와 홍화리는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집주인은 아이들에게 염소 젖 짜는 체험을 선사했다. 선호가 가장 먼저 나서 체험을 했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호는 염소에 수염을 보고 "남자냐"고 물었고, 엄마들은 폭소했다. 집주인은 "젖은 여자에게서만 나오는 거다"고 말해줬다. 선호는 여자 포즈를 취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아침을 먹자 마자 청소에 나섰다. 화리는 집에서는 거의 안하는 설겆이를 해 홍성흔을 놀라게 했다. 홍성흔은 "화리가 설거지하는 거 처음 본다. 소름 돋는다"고 말했다. 성재는 변기까지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호는 이불을 정리하며 노래를 자기 식대로 변조해 불렀고, 변기 청소를 하던 성재를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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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둥지탈출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