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영이 이혼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2018년 새해 첫 여행지 '대마도'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국진 강문영 이연수 구본승이 먼저 도착한 가운데, 후발대로 강수지 최성국 김도균 김광규가 마라도로 향했다.
강문영은 김국진, 이연수에게 "사람들이 날 형처럼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연수는 "언니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지"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국진도 "네 매력이 바다보다 깊다는 얘기가 있어"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강문영은 "못 나와서 아무도 없어 옆에"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강문영은 "오빠 겁나서 아무도 안 온다니까"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연수는 "언니보다 더 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문영은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더라고 나처럼 2번 이혼한 애들도 이유가 있겠지?"라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연수는 "오히려 연하들은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 내가 남자라면"이라고 위로했다. 강문영은 이연수 같은 남자가 별로 없다고 했다.
김국진과 이연수는 기대고 싶어하는 남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문영은 "이제는 나도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어. 나타나겠지 뭐. 때가 되면"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연수가 김국진을 향해 "오빠도 나타났는데요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문영과 이연수는 일본식 가정식으로 아침을 한상 차려냈다. 이하늘과 구본승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낚싯배에 올랐다.
앞서 이하늘은 제작진과 사전 미팅에서 "내가 못 잡으면 수염을 밀게. 아예 얼굴에 있는 모든 털을 밀게"라고 말했다. 또한 "나보다 잘하는 사람 못 봤다. 스태프 60명이니까 회 맛을 볼 수 있게 해드리겠다. 낚시계의 방탄"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하늘은 미끼를 준비하면서 "카메라를 2,5배속으로 돌려주면 이 모습 밖에 안 보일 것"이라며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움직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이 점심도 굶겠다고 하자 이하늘의 부담은 커졌다. 낚시를 하러 갔지만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 점점 초조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