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가 마블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것에 힘 입어 북미 개봉 첫 주 1억 2000만 불(한화로 1284억 6000만 원)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7일 북미 유력 매체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예매 오픈 24시간을 기준으로, 마블 영화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마블 영화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 넘으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나라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프로(Boxoffice Pro)는 ‘블랙 팬서’의 북미 개봉 첫 주 오프닝 수익을 당초 예측했던 1억 불(1070억 5000만 원)에서 1억 2000만 불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홈커밍’(1억 1700만 불, 1245억 8160만 원), ‘닥터 스트레인지’(8505만 불, 905억 6124만 원)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 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토르:라그나로크’(1억 2274만 불, 1306억 9355만 원)의 기록과 비견 되는 수치로 마블을 이끌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아시아 프리미어 개최를 전격 확정 지은 ‘블랙팬서’의 제작진은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과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방한할 뜻을 밝혔다.
2월 14일 국내에서 개봉하며, 북미 개봉은 2월 16일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