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라스’ SNS 스타 고장환 떴다..375mm 신발 들고 등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17 08: 11

‘오께이~ 잘 모르게쒀요~’ 이른바 ‘신발 동영상’으로 SNS 화제의 인물이 된 개그맨 고장환이 신발 유명세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첫 승선했다. 물통만한 ‘375mm’ 신발과 함께 빨간 모자를 쓰고 해당 동영상 비주얼로 나타난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등을 오픈하고 점 하나로 웃기고 갔다고 전해져 어떤 특급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신과 함께 인 줄’ 특집으로 대한가수협회장 김흥국-서울특별시장 박원순-1등 작사가 김이나-진짜 신(발)과 함께 유명세를 탄 SNS 셀럽 고장환이 출연해 통제 불가능한 토크를 펼친다.
개그그룹 나몰라패밀리의 멤버 고장환은 최근 200만뷰를 넘은 ‘신발 동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SNS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개그맨. 해당 동영상은 그가 자신의 발 크기보다 훨씬 큰 협찬 신발을 들고 각종 사물들과 크기를 비교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오께이~’, ‘잘 모르게쒀요~’ 등의 추임새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는데,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워너원의 옹성우, 수지까지 이를 따라하는 등 각종 패러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장환에 등장에 MC들은 “진짜 신(발)과 함께 왔다”며 놀라워했고, 그는 “게스트인지 땜방인지 잘 모르겠어요~”라며 시작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알고 보니 그는 ‘라디오스타’ 녹화 전날 일신상의 이유로 녹화를 할 수 없게 된 다른 게스트로 인해 긴급(?) 수혈 돼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고장환은 당시 ‘라디오스타’ 작가의 섭외 미팅이 몰래 카메라로 생각했다고 밝히는 한편, 차곡차곡 쌓아 놨던 예능감을 폭발 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장환은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공개하기 위해 즉석에서 등을 오픈했고 이 점 하나로 스튜디오에 폭소탄을 제대로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특급 셀럽인 조인성과 군대시절 인연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순수(?)함으로 인해 현재 연락 두절된 사연까지 밝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그는 큰 화제를 모은 동영상의 비주얼 그대로 빨간 모자를 쓰고 해당 신발을 대동해 특별한 개인기까지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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