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전소민의 스웨그 넘치는 똘기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측은 17일 극 중 고지인(전소민 분)의 똘기 매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누군가를 향해 당당하게 의사증을 내미는 고지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 가운데 고지인의 시선 끝에는 온몸에 화려한 액세서리와 모피를 휘감은 럭셔리 VVIP 사모님이 있다. 고지인은 무언가 병원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는듯한 그에게 이를 앙 다문 채 은근한 미소를 보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반해 VVIP 사모님은 고지인의 넘치는 똘기에 부아가 치미는 듯 당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고지인을 향해 어이가 없다는 듯 눈을 흘겨 뜬 모습은 그가 병원의 시한폭탄이라는 사실을 엿보게 한다. 더욱이 동료 레지던트 하관우(서우진 분)이 전소민의 입을 막은 채 공분을 일으키는듯한 그를 저지하고 있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극 중 고지인이 장기이식 대기자 순서로 병원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의원 사모(강지은 분)의 갑질을 향해 사이다를 쏟아내는 모습. 특히 팽팽하게 맞서는 두 사람의 눈빛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 상황을 예고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크로스’ 제작진은 “전소민이 고지인 캐릭터를 통해 제대로 물 만난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며 “전소민은 대본을 읽다가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신용휘 감독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소민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크로스’의 윤활제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를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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