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의 리얼 어른 멜로가 시작된다.
2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투른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 멜로다. 전세대가 열광하는 배유미 작가표 멜로의 귀환, 감우성 김선아 등 특별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키스 먼저 할까요’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티저포스터가 기습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의 어울림이 특별해서 한 번, 이들이 그려낼 리얼 어른 멜로가 아련하고 궁금해서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공개된 ‘키스 먼저 할까요’ 티저포스터는 바닷가에 단둘이 마주선 두 남녀 감우성(손무한 역), 김선아(안순진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마주선 것만으로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를 향한 특별한 감정을 절절히 표현하고 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이 모습을 통해, 유쾌함과 경쾌함 뒤에 숨어 있을 이들의 진짜 사랑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티저포스터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유는 앞서 공개된 대본리딩, 티저영상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 때문. 앞선 콘텐츠들이 ‘좀 살아본 언니 오빠들이 이야기’를 유쾌하게 터치한 것과 달리, 티저 포스터는 감우성-김선아 두 배우의 감정선에 집중한 모습이다. 여기에 ‘리얼어른멜로’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이들의 서툰 사랑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처럼 ‘키스 먼저 할까요’는 그간 여타의 멜로드라마들이 걸어온 길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진지하기만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쾌함을 보여줬고, 티저포스터를 통해 몰입도 높은 ‘리얼 어른 멜로’ 분위기까지 가졌음을 강조했다. 하나의 드라마가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parkjy@osen.co.kr
[사진] 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