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복식 396위, 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2회전에 올랐다.
라두 알보트(복식 212위, 몰도바)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정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복식 2회전서 조나탄 얼리치(복식 83위, 이스라엘)-다니엘 네스터(복식 55위, 캐나다)조를 1시간 25분 만에 2-0(7-6 6-3)으로 물리쳤다.
정현은 오는 18일 남자단식 2회전서 다닐 메드베데프(53위, 러시아)와 맞붙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지난 16일 열린 대회 1회전서 미샤 즈베레프(35위, 독일)에게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둔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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