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을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2-25, 17-25)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었지만 7연승에 도전한 현대캐피탈을 막지 못했다. 시즌 성적 11승13패 승점 32점을 유지한 KB손해보험은 5위 자리에서 제자리걸음했다.
경기 후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세터 싸움에서 밀렸다. 4라운드에 조금 더 승리를 했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2승4패로 고전했다.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만에 대해 권순찬 감독은 "그동안 무릎 재활을 하느라 출전을 못했지만 이제 준비가 됐다. 선수들이 기복이 있는 편이라 그날 컨디션에 따라 활용폭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천안=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