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성열이 은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1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은조(표예진 분)를 위로하는 석표(이성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행자(송옥숙 분)의 인감도장을 훔쳐 건물을 판 근섭(이병준 분)은 돈을 흥청망청 쓰는가 하면 인우(한예린 분)에게 사채 빚을 갚으라고 천만 원과 체크카드를 줬다. 행자는 근섭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지만 확신은 하지 못했다.
은조는 회사에서 자신의 의상이 뽑히는 기쁨을 누렸고 이에 인우는 은조에 밀려 능력이 부족했다는 평을 듣고는 열등감에 빠졌다. 인우는 석표와 은조가 점심을 먹는 곳에 일부러 부식(이동하 분)과 나타났지만 은조에게 또 한 번 당했다.
은조는 근섭에게 행자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지만 근섭은 은조를 탐탁지 않아했다. 인우는 은정(전미선 분)이 근섭의 뒤를 캐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은조는 은정에게 왜 그러냐고 다그쳤지만 은정은 그런 은조에게 네가 뭔데 그러냐며 화를 냈다.
밖에서 이를 다 듣고 있던 석표는 은정을 자신에게는 은조가 큰 힘이 된다며 위로했다. 석표는 은조에게 “아직도 내가 은조 씨 마음에 남아있다면 동정이라도 상관없다. 날 봐달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입맞춤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