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2'가 매력 넘치는 출연진들로 무장해 돌아왔다. 정만식의 아내 린다전, 레전드 MC 김연주, 서경석의 아내 유다솜이 시즌 2의 포문을 열었다. 린다전은 6년차에도 식지 않은 남편 사랑으로 감탄을 들었고, 김연주는 단아한 외모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유다솜은 순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첫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배우 정만식의 아내 린다전, 방송인 임백천의 아내이자 방송인 김연주, 개그맨 서경석의 아내 유다솜이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린다전은 오사카 예술학 박사 1호로 일본에서 18년동안 유학한 사실을 밝혔다. 린다전은 정만식의 첫인상이 "정말 무식했다"고 돌직구를 했고, 1년 친구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결혼했다.
린다전과 정만식은 눈만 마주치면 뽀뽀를 해 결혼 6년차에도 식지 않은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린다전은 감탄을 부르는 음식 솜씨를 자랑했다.
김연주는 "14년만에 방송 지상파 복귀"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단아한 미모로 MC들의 감탄을 들었다. 김연주는 "다시 태어나면 다른 사람과 살아보고 싶다" "남편 얼굴을 고치고 싶다" 등 반전 발언으로 임백천을 당황하게 했다.
호주로 여행을 간 김연주는 자신이 맞춘 계획과 시간에 따라 움직여 "FM 인생"이라는 말을 들었다.
유다솜은 순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잡았다. 서경석은 "정말 착한 친구다.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했고, 방송이 처음인 유다솜은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날 유다솜은 둘째를 가졌다가 유산한 아픔을 이야기하며 "내 탓이다. 대학원 공부를 하느라 무리했더니..."라고 눈물을 보여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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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글와이프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