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신세경이 서지혜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흑기사’에서는 괴로움에 수호(김래원 분)를 떠나는 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수많은 악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줬던 샤론(서지혜 분)은 이날 방송에서 수호와 해라에게 정면으로 반감을 사는 등 불행의 조짐이 엿보여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자신이 전생에 해라에게서 뺏은 은반지를 해라가 끼고 있는 것을 본 샤론은 크게 놀랐다. 구경을 하겠다며 해라에게서 반지를 받은 샤론은 조심스럽게 손가락에 꼈다. 하지만 샤론이 반지를 끼자마자 반지에서 의문의 빛이 나왔고 샤론은 그 힘을 견디지 못한 채 쓰러져 괴로워했다.
샤론은 해라가 집을 비운 사이 은반지를 빼돌려 똑같은 모양의 반지를 제작했다. 백희(장미희 분)는 샤론에게 그 반지를 탐내면 큰일이 난다고 경고했지만 샤론은 듣지 않았다. 샤론이 반지를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된 해라는 크게 화를 냈고 당장 다시 가져오라며 다그쳤다.
해라는 샤론의 뺨을 때렸고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에 이르렀다. 수호 역시 샤론에게 반지를 가져간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호텔로 가서 지낼 것을 부탁했다. 반지를 똑같이 복제한 샤론은 진품 반지를 녹여 검을 만들어 달라고 말하며 그 칼로 해라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샤론의 악행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럴수록 샤론은 점점 더 코너에 몰리고 있다. 백희 역시 이미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반지를 손에 넣은 샤론이 어떤 재앙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