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위기에 또 위기다. 박해수는 무사히 출소할 수 있을까.
이번엔 협박이다. 박해수에게 뿐만 아니라 그와 친하게 지내는 주변 인물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출소를 두 달 앞두고까지 박해수를 괴롭히는 일들뿐이다. 이제 막 사랑을 되찾고 행복한 일들만 벌어질 줄 알았지만, 끝까지 쉽지 않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15회에서는 김제혁(박해수 분)이 다시 돌아온 염상재(주석태 분)로부터 협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실에 연습장을 만들어 연습을 하는 김제혁의 특혜에 대해 언급하며 돈을 달라고 협박한 것.
김제혁이 고민에 빠진 것은 당연했다. 사건 이후 교도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늘 위험과 위협이 있었다. 결국 왼쪽 어깨가 망가지면서 야구를 그만둘 뻔한 위기도 찾아왔고, 김지호(정수정 분)와의 사랑도 위기였다. 가까스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됐고, 김지호와도 다시 연인이 된 상황.
결국 김제혁은 김지호의 충고대로 연습실을 정리하면서 조금 늦은 복귀를 택했다. 염상재는 가만히 있지 않고 이번에는 김제혁의 주변 인물들을 건드렸다. 법자(김성철 분)가 제일 첫 번째였다. 법자는 김제혁과 처음부터 각별한 사이였다. 결국 김제혁을 흔들기 위해 그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며 협박하는 염상재였다.
김제혁은 이제 출소를 두 달 앞두고 있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제자리를 찾게 될 예정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염상재라는 복병이 있었다. 마지막회 예고편을 통해서도 긴장감 넘치는 위기의 상황이 예고되면서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김제혁이 무사히 출소해 야구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염상재와의 전면전이 어떤 결론을 맞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