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물고기' 다듀 최자X셰프 정창욱, 日 낚시여행 떠난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18 07: 40

스타 셰프 정창욱과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뭉쳤다.
한 해 평균 적설량이 무려 2m에 달하는 설국(雪國) 일본 홋카이도는 엄청나게 내리는 눈 덕분에 강과 계곡, 호수 등의 수량도 풍부해 ‘계류낚시’의 천국으로 불린다. 한겨울 홋카이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짜릿한 손맛을 위해 EBS1 ‘성난 물고기’에 도전장을 내민 두 남자가 있으니, 바로 스타 셰프 정창욱과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다. 
계류낚시 전문 정창욱 셰프와 바다 대어낚시 전문 최자, 낚시로 뭉친 동갑내기 절친 두 남자의 홋카이도 피싱로드가 ‘성난 물고기’를 통해 공개된다. 

‘트라우트 월드(Trout World)’라 불리는 홋카이도지만 겨울의 한복판에 들어선 만큼, 물고기들의 활동량은 낮을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에 뼛속을 파고드는 홋카이도의 맹추위까지 무엇 하나 두 남자를 도와주지 않는다. 이때 두 남자를 돕기 위해 나선 특급 도우미가 있었으니, 정창욱의 낚시 스승이자 친구인 일본인 타케우치 씨다. 
홋카이도에서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인 그는 유명한 낚시대회에서 입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낚시 실력의 소유자인데, 엄동설한에 먼 길 찾아온 정창욱과 최자를 위해 만사 제쳐두고 두 남자의 낚시 가이드를 자처했다. 낚시 하나로 뭉친 세 남자, 이들은 과연 홋카이도의 대물 송어를 만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욱과 최자가 노리고 있는 홋카이도의 최고 대상어는 ‘아메마스(アメマス, 홍송어)’다. 산천어 종류인 곤들매기가 바다로 내려가 서식하게 되는 강해형(降海型) 어종으로, 최대 1m까지 성장한다. 1970년대 초, 남한에선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겐 더욱더 생소한 어종인데, 홋카이도에는 바로 이 아메마스를 대상어로 한 낚시대회가 무려 28회째 열리고 있다. 
외국인 최초로 ‘아메마스 낚시대회’에 참가하게 된 정창욱과 최자는 과연 아메마스를 낚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35분 방송./hsjssu@osen.co.kr
 
[사진] E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