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시가 컴백한다.
케이시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케이시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앨범으로, 연인들의 권태기부터 이별 후까지의 순간들을 시간의 흐름으로 연결한 트랙 구성이 눈길을 끈다.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사랑받고 싶어’는 사랑의 설렘은 사라지고 익숙함에 지쳐 나타나는 권태기 연인의 공허함을 그린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강렬한 비트 및 사운드로 다이내믹함을 극대화시켰다.
‘비야 와라’, ‘이 노랠 들어요’ 등 다수의 곡을 함께한 조영수, 이유진이 케이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케이시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곡에 담긴 감성을 한층 더 짙어지게 했다.
그 외에도 이별 후의 혼잡한 감정을 표현한 ‘담담할 줄 알았어’,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이 이별이 오면서 결국 뻔한 이야기가 돼버렸다는 내용을 담은 ‘뻔해’, 사랑했던 기억들을 잊지 말아달라는 스토리의 감성 발라드 ‘잊어가지마’, 지난해 말 선공개 음원으로 발표했던 ‘이 노랠 들어요’. 타이틀곡 ‘사랑받고 싶어’ 연주 버전까지 총 여섯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케이시는 활동 후 처음으로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보컬 실력 외에 예상 밖의 댄스 실력까지 깜짝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수준급의 랩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어 다재다능한 케이시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매혹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곡 해석력을 통해 본인만의 브랜드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케이시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치 한 편의 이별 영화처럼 느껴지는 케이시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받고 싶어’ 뮤직비디오도 18일 오후 6시 음원 발매와 더불어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넥스타, YM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