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전편들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 첫 날인 17일 하루 동안 22만 55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전편 '메이즈 러너'(8만 3355명),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11만 102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친 압도적 기록이라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이러한 흥행은 내한 효과가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이기홍,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내한해 관객들을 직접 만났다. 이번 내한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된 아시아 프로모션으로 대대적으로 개최됐다. 배우들이 직접 내한해 특급 팬서비스를 펼친 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이러한 기대와 관심이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그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같은 날 개봉한 이병헌-박정민 콤비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 첫날 '그것만이 내세상'의 약 2배에 가까운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 이후 약 2달 만에 외화가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기록이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과연 개봉 첫날부터 전편들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내한 효과에 힘입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