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와 그의 약혼녀 메건 마크리의 러브 스토리가 TV 영화화된다.
16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케이블 방송국 라이프타임은 '헨리&메건: 더 로열 러브 스토리(Harry & Meghan : The Royal Love Story)'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TV 영화를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첫 만남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가까워진 과정, 그리고 사랑에 빠져 마침내 약혼에 골인하게 된 풀 스토리를 다룰 전망. 현재 캐스팅 중으로 영화 '컴다운', 미국 드라마 '더 로열스' 등을 연출한 멘하이 후다가 메가폰을 잡는다.
아직 구체적인 방송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 그러나 앞서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왕비의 로맨스를 다룬 '윌리엄&케이트: 더 무비(William & Kate : The Movie)'가 두 사람의 결혼식 11일 전에 방송된 만큼,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TV 영화 역시 결혼식 약 2주 전 정도인 5월께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는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약혼했다. 이후 영국 왕실은 성명서를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가 약혼했다.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릴 것"이라고 두 사람의 약혼을 공표했다. /mari@osen.co.kr
[사진] 켄싱턴 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