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의 김철규 감독이 400:1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아역 허율을 치켜세웠다.
김철규 감독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마더' 제작발표회에서 "아이가 천사 같을 정도로 천진난만하면서 순수한 느낌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고 어떨 땐 철없는 어른들보다 속 깊은 성격이길 바랐다"며 캐스팅 기준을 말했다.
이어 그는 "두 가지 요소를 한몸에 갖기 힘들다. 2개월간 400여 명의 아역 친구들을 거의 다 봤다. 우리가 그렸던 이미지에 가장 근접한 친구가 허율이었다. 건강하고 밝다. 촬영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보영 역시 "드라마 찍기 전 가장 걱정이 컸다. 혜나 역 때문에 촬영이 딜레이 되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허율은 꿋꿋하고 의연하게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잘하고 있다 대견하다. 조숙하고 어른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더'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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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