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부터 김진우까지, 연예인들이 수갑을 찼습니다. 이렇게 외치면서요. "착하게 살자!"
18일 서울시 마포구 JTBC 사옥에서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제영재PD, 김민종PD, 김보성, 박건형, 돈스파이크, 유병재, 김진우가 참석했습니다. 아쉽게도 김종민은 해외 촬영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정말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요. 정말 힘들었거든요."
한국 최초 교도소 예능 '착하게 살자'를 제일 궁금해하는 건 바로 출연진이라고 합니다.
"정말 교도소에서 매일 밤 울었어요. 아이, 왜 웃으세요. 실제로 두 분이 울었잖아요, 매일.(김보성과 박건형을 가리키며)"
돈스파이크의 깜짝 폭로. 김보성과 박건형은 그저 웃기만 하네요. 이들의 포승줄 리액션이 기가 막히죠?
"연예인이 범죄자가 되는 프로잖아요. 그런데 왜 하필 나와 진우가? 갈 사람들 많은데?"
'프로억울러' 유병재의 발언에 취재진이 빵 터졌습니다. 역시 블랙코미디 1인자다운 활약이죠.
"우리가 '윤식당2'보다 딱 한 시간 먼저 하거든요. '착하게 살자' 보다가 '윤식당2' 넘어가시면 아마 더 천국처럼 느껴질 거예요, 여긴 지옥이니까. 아마 '윤식당2'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제영재 PD와 김민종 PD의 마지막 한 마디입니다. 이들의 재치 넘치는 PR에 모두가 폭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웃음 넘치는 제작발표회, 참 오랜만이죠? / yjh03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