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의 수양딸 딜런 패로우가 아빠에게 성폭행 당한 과거를 낱낱이 폭로했다.
딜런 패로우는 18일(현지 시각) 인터뷰에서 "엄마의 고향에 있는 시골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 당했다. 그는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서 내 중요 부위를 계속 만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가장 황당한 건 내가 아버지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 내가 그를 조종했다고 말하는 미친 얘기다. 내가 그를 세뇌시킨 게 아니다. 어머니만이 나를 믿어줬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7세부터 우디 앨런으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며 수년 전부터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우디 앨런은 아동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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