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동거'의 워너원 강다니엘, 김재환, 옹성우와 윤정수, 육중완이 폐교 데이트를 하며 5형제가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에서는 닭백숙을 나눠먹는 이경규와 성규, 함께 폐교로 향한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과 윤정수, 육중완, 그리고 을왕리로 향한 치타와 2PM 우영, 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와 성규는 닭백숙을 만들어먹으며 서로의 과거를 알아갔다. 닭백숙을 끓이는 동안 이경규는 연극배우를 꿈꾸다 개그맨이 됐고, 가짜 중국말 개인기로 이연걸, 유덕화, 임청하 등 당대 최고 중국 스타들과 방송을 했다고 회상했다.
성규는 "한 카페에서 만난 손님이 내가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는 걸 알고 누구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 때 넬이라고 대답했더니 그 손님이 '내가 넬 매니저인데?'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오디션을 받고 합격하게 됐다"며 춤을 못 추는데도 춤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매일 춤을 연습했다고 간절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익지 않은 닭백숙 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백숙을 먹게 됐다.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과 윤정수, 육중완은 함께 폐교 나들이를 갔다. 이들은 망원시장에서 복고풍 옷을 맞춰입고 먹을 거리를 사며 '옹넬환육수' 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폐교에 잠시 멈칫거렸지만 닭강정을 두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는 등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다섯 사람은 함께 라면과 고기를 나눠먹으며 폐교의 첫 식사를 했다. 먹성 좋은 강다니엘을 비롯, 모두가 배고픔을 안고 있던 터라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사지도 않은 김치를 찾던 다섯 사람은 폐교의 닭싸움 시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치타와 우영, 찬성은 을왕리 데이트에 나섰다. 찬성은 뮤지컬 연습을 끝내고 곧바로 을왕리 행에 합류했다. 세 사람은 바이크를 타고 갯벌에서 조개와 낙지를 채취했다. 찬성과 치타는 곧잘 조개를 채취했지만 우영은 좀처럼 조개를 캐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갯벌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한껏 가까워졌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