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진구에게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에서 장기서(김성균)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장범호(박근형)를 만나 충격을 받았다. 장범호는 필요하다면 장준서(진구)를 없애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버지를 물어 뜯고 형을 죽여 북천을 가진 것처럼 그렇게 하라고 했다. 장기서는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했다.
장준서(진구)가 장기서를 찾아가서 아버지가 살아 있는 것을 알았냐고 물었다. 장기서는 "아버지한테 덤비지 말아라. 아버지는 괴물이다. 네가 생각한 것 이상의 괴물"이라고 했다. 하지만 장준서는 "나도 괴물이 되면 되니까"라고 맞받아쳤다.
다음날 장준서가 구용찬(최종원)을 찾아가서 아버지가 숨어서 지내고 있는 흑룡도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힘이 되어달라고 했다.
북천시장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후보인 장기서와 정윤미(진경)의 토론이 열렸다.
이때 장준서의 계획대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범호의 사망선고를 내렸던 담당의는 "사망선고는 조작됐다. 장범호 전 시장은 지금, 살아 있다. 장범호 전 시장이 잠시 동안 죽은 상태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 분이 살아 있다는 것 하나로 제 목숨이 위험해졌다"고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정윤미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허위 사실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민들은 분노 "장범호를 농락한 정윤미를 몰아내자"고 시위가 이어졌다. 이를 모두 계획한 장기서의 지지율이 올라갔다.
장준서가 기서를 찾아가 왜 아버지를 숨겨주냐고 물었다. 기서는 "이제야 내 밑바닥에 숨어 있는 진짜 욕망을 봤다. 가질거야. 아버지의 더러운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라도 가질거야. 아버지에게 침을 뱉으라면 뱉을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너도 방해가 되면 치운다"고 했다.
구용찬이 준서에게 "흑룡도에 대한 수색 영장이 곧 발부될 것"이라고 했다.
구용찬이 용학수(신정근)를 만났다. 구용찬은 "북천의 낮과 밤을 내 친구와 나누고 싶다. 밤은 범호가, 낮은 내가. 대신 그 친구를 북천의 밤세계에 꽁꽁 숨겨둘 생각이다. 어느 누구도 찾지 못하게. 하리모토에게 우리의 우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라"고 말했다.
서이라(정은지)가 야근을 하며 준서에게 "정혜언니와 했던 사랑, 다시 못하실 것"이라며 "하지만 그 사랑을 또 한번 시작한다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어요. 나"라고 고백했다. 준서는 "미안해. 고맙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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