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24승 1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 꾸준히 선두 싸움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SK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최준용과 김민수가 각각 1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경은 감독도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최준용과 김민수를 꼽았다.
경기를 마친 뒤 최준용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고, 5라운드를 시작하는데 집중 잘해서 다시 1위 자리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 역시 "힘들기는 하지만 연승 중인 만큼 앞으로도 집중을 많이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에릭 와이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외국인 선수 한 명이 없는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최준용과 김민수는 "오히려 외국인 선수가 빠지면서 LG 선수들이 더욱 집중하고 한 발 더 뛰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남은 경기 치열한 선두 싸움이 예고되는 가운데 최준용과 김민수는 나란히 선두 싸움 채워야할 요소로 '집중력'을 꼽았다. 최준용은 "집중력이 중요하다. 경기가 잘될 때와 안될 때 차이가 크다. 잘될때는 각자 어떤 플레이를 하며 생각하면서 하는데, 안될 때는 따로 하는 것이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역시 "집중력 기복이 심한 것 같다. 그 부분만 잘 보완된다면 충분히 선두 싸움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