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가 후반 말레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20일 중국 쿤샨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후반 22분 나르다자 타나발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현재 스코어는 1-1.
한국은 조별리그 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조 1위(승점 7점, 2승 1무)로 8강에 올라섰다. 상대 말레이시아 역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채로 맞붙었다.
전반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작과 동시에 후방에 길게 넘어온 공을 말레이시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조재완에게 공을 넘겨줬다. 조재완은 주저하지 않고 왼발 논스톱 슛을 시도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후 무기력한 모습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오히려 말레이시아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과 시작과 동시에 말레이사의 역습에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줬다, 기세를 탄 말레이시아는 교체 카드를 2장 활용하며 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22분 타나발란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헤더 골을 터트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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