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에서는 박세영이 장승조와 이혼을 결정, 이어 장혁과 애틋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20일 방송된 MBC 토요 드라마 '돈꽃(연출 김희원,극본 이명희)'에서는 무심원을 떠나기로 결정한 모현(박세영 분)이 필주(장혁 분)에게 애틋한 키스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모현은 자신과 부천(장승조 분)을 계획적으로 만나게 한 사람은, 정말란(이미숙)과 자신의 아버지의 계획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청아에서 결혼으로 돈을 받았고, 자신은 돈에 팔려온 신부였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은 것.
이어 모현은 부천을 만나 반지를 건네며 이별을 전했으나, 부천은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이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모현은 "어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아버지도 결국 돈 때문에 우리 둘을 결혼시켰다"며 이혼을 요구, "돈으로 사람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이기려면 나도 돈이 있어야한다는 걸 알았다" 며 위자료에 이어, 조작결혼 위로금도 요구했다.
한편, 아버지 진실을 다 알게 된 모현은 필주를 찾아갔고, 무심원을 떠나겠다고 했다. 이어 "협의이혼 어렵게 되면, 필주씨가 소송 진행해달라"며, 필주가 제안했던 말들을 모두 받아들인 것.
모현은 "필주씨가 복수하기 위해 날 이용했다는 거 알지만, 아무리 부인해도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안다"면서 "그래서 '필주야 다 그만두고 그냥 같이 가자' 그러고 싶은데 복수따위 그만두고 가자고 함부로 말할 수 없어서 필주씨를 여기 두고 나만 무심원을 떠난다"는 말을 남기며 애틋 키스로 마음을 전했고, 그런 모현의 손을 붙잡으며 필주 역시 눈물로 대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돈꽃'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