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과 주진모가 양익준과 지수를 구했다.
20일 방송된 OCN오리지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박진태(한재영)가 그 동안 자신을 속였던 황민갑(김민재)을 잡기 위해 독기를 품었다. 황민갑은 그 시각 우제문(박중훈)을 납치, 죽이려고 이동 중이었다. 차안에서 우제문이 난동을 피웠고 박진태와 허일후(주진모)가 우제문이 납치된 차를 발견했다.
박진태를 본 황민갑은 끝까지 "오해하는 것"이라고 발뺌했다. 박진태는 "내가 호구로 보이냐!"며 분노했다.
허일후(주진모)가 우제문(박중훈)을 차안에서 구해냈다.
황민갑은 잡혀서도 "반지검장 믿는 것 같은데 반지검장도 네들 손 안들어준다. 우리 잡혀 들어가면 특수3부가 똥통이라는 것 자기가 입으로 이야기한건데 그걸 하겠냐"라고 비아냥거렸다.
우제문이 반준혁(김유석)에게 특수3부 비리의 모든 진실을 말했고 이명득(주진모)과 같은 실수를 거듭하지 말고 깨끗하게 사건을 해결하자고 했다. 하지만 성지수(조선주)는 특수3부의 문제를 들춰서는 안된다고 설득했다. 결국 반준혁은 특수3부의 문제를 들추지 않기로 결심, 우제문과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았다.
반준혁마저 편을 들어주지 않자 우제문과 허일후는 도주했다. 황민갑은 다시 형사직으로 돌아왔다.
공개수사로 전환, 우제문과 허일후는 물론 박진태까지 지명수배 전단이 뿌려졌다. 성지수가 황민갑의 뺨을 때리며 빨리 잡아들이라고 소리쳤다. 황민갑이 친구 하상모(최귀화)에게 전화해서 한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황민갑이 하상모를 미끼로 던져서 우제문과 허일후를 잡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미 우제문이 황민갑의 계략을 간파했다. 허일후가 하상모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하상모가 허일후를 만나러 간 약속 장소엔 기자들이 몰려 있었다. 그 뒤를 미행해 우제문을 잡으려고 했던 황민갑은 당황했고 "당장 끌어내!"라고 소리쳤다. 결국 황민갑은 하상모에게 "잠깐 들어갔다오자"고 구속을 알렸다.
그리고 우제문은 허일후와 함께 장성철(양익준)과 한강주(지수)를 구하러 갔다. 두 사람은 정식 절차가 아닌 지하실에서 강압적인 조사에 폭행까지 당하고 있었다. 우제문은 "식구잖아 우리"라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