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생민투어가 끝나고 나래투어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 9화에서 홍콩여행 2일째 멤버들은 김생민의 리드 하에 청차우섬을 돌았다. 차가 없는 섬이라 짝을 이뤄 자전거 투어를 떠났고 청포차이 동굴과 오행석을 보러 갔다.
하지만 고생 끝에 다다른 곳은 관광하기 힘든 수준. 김생민은 멤버들의 원성을 한몸에 받았다. 결국 그는 홍콩 시내보다 반 값 정도로 싼 해산물 식당에서 만회하려고 했다.
조개볶음, 한치튀김, 가리비찜, 새우볶음밥, 탕수육, 굴전, 청경채볶음, 새우튀김 등 멤버들은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했다. 쏟아지는 칭찬에 김생민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마지막 코스는 펍이었다. 멤버들은 신 나게 생맥주를 시켰는데 알고 보니 25달러가 아닌 60달러였다. 김생민은 파산 위기로 징벌방에 갈 뻔했지만 정준영이 100달러를 지원해 간신히 모면했다.
이어 홍콩여행 마지막 날 설계자로 박나래가 나섰다. 홍콩섬으로 나가야하는 뱃값 때문에 뜻밖의 지출을 한 그는 꼼꼼하게 예산을 짰다. 물을 찾는 박명수를 위해 배 안에 마련된 컵라면 끓이는 물을 갖다주기도.
우여곡절 끝에 미슐랭 1스타 완탕면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주린 배를 부여잡고 음식을 기다렸다. 완탕면 맛집답게 음식은 훌륭했고 멤버들은 맛있다고 감탄을 금치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다리를 다친 박나래를 업고 관광한 허경환과 유창한 영어로 맛집 찾기를 도운 정준영의 매력이 빛났다. 박나래는 허경환에게 시집가고 싶다고 했고 경리도 "외국에 나오니 준영 오빠가 달리 보인다"고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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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