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장혁의 복수 빅피처..'돈꽃', 소름돋는 귓속말 엔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1.21 07: 52

"내가 장은천" 
역시 '돈꽃'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놀라운 엔딩을 완성,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 19, 20회에서 강필주(장혁 분)는 자신의 계획대로 장부천(장승조 분)을 지주사 회장 자리에 올리는 동시에 정말란(이미숙 분)에겐 자신의 정채를 고백했다. 

앞서 강필주는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자신이 장은천임을 밝혔던 바. 그는 장국환과 직접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 또한 장국환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지금껏 진행해왔던 계획들을 막힘없이 실행에 옮겼다.
특히 강필주는 장부천이 자신을 뉴욕으로 보내려 하자 청아 바이오를 청아그룹의 지주사로 만들어 장부천을 지주사 회장으로 세웠다. 정말란은 장부천의 지주사 회장 취임 전 그에게 해가 될 인물인 생부 오기사(박정학 분)을 죽였다. 
방송 말미 강필주는 정말란과 장부천이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해 장국환에게 전달했다. 이 대화에는 장부천이 장씨 집안 핏줄이 아니라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강필주는 정말란을 만나 자신이 장은천임을 고백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고 터진 쾌속 전개다. 강필주가 그간 그려왔던 복수의 큰 그림 퍼즐이 제대로 맞춰진 것. 매회 놀라운 엔딩을 완성해왔던 '돈꽃'은 이번 방송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덕분에 '돈꽃' 20회는 전국 기준 20.7%(닐슨 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 남은 4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과연 강필주가 반격에 나설 정말란 장부천에 맞서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돈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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