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아이콘의 반전, 비아이표 감성 '리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22 17: 59

 그룹 아이콘이 감성힙합으로 돌아왔다. 앨범명 '리턴'처럼 데뷔 선공개곡 '취향저격' 당시 감성으로 컴백하는 것.
22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는 아이콘 2집 앨범 '리턴'의 타이틀곡인 '사랑을 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사랑을 했다'의 분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된 바. 밝고 경쾌한 피아노 리프 리듬으로 시작되는 22초 분량의 영상은 그동안 아이콘이 보여줬던 강렬한 힙합 스웨그가 아닌 '감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서 공개한 강렬한 댄스음악들보단 데뷔초 '취향저격'에 가까운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취향저격'은 지난 2015년 9월 공개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싹쓸이하는 등 그야말로 대중의 취향을 폭넓게 저격한 곡. '사랑을 했다'는 달달한 아이콘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이지만, 가사에는 이별의 정서를 담아내는 반전 매력으로 다가올 전망.
아이콘은 멤버가 직접 프로듀싱하는 그룹인 만큼, 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앞서 그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상상을 유발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작업 소감을 밝힌 바 있다.
8개월 만의 신곡이 담기는 이번 앨범에는 무려 12곡이 담겼다.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BEAUTIFUL', '돗대', '나쁜놈', 'BEST FRIEND', 'EVERYTHING', '안아보자', '잊지마요', 스페셜 보너스 트랙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JUST GO', 'LONG TIME NO SEE' 등 꽉찬 트랙으로 성장한 아이콘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 컴백하는 아이콘은 '리턴'을 통해 좀 더 폭넓은 대중과 만나기 위해 활발한 국내 활동을 예고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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