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S토리] "랩 말고 개그"..'오늘도 스웩' 진짜 스웩 찾아 떠나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22 18: 10

XtvN의 첫 예능인 '오늘도 스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랩 천재들의 힙합 유랑기를 예고한 이 프로그램이 과연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길 수 있을까요.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XtvN 새 예능 '오늘의 스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정호준 PD와 래퍼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빅원이 참석했는데요. 양세찬은 스케줄상 이유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답니다.

'오늘도 스웩'은 오는 26일 개국하는 Xtv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요. 래퍼 5인방과 양세찬이 진정한 '스웩(Swag)'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랍니다. 
이날 정호준 PD는 '오늘도 스웩' 기획 의도에 대해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제가 힙합을 워낙 좋아해서 가능하면 래퍼들과 여행을 다녀보고 싶었고, 그러면서 힙합에서 말하는 멋이나 스웩이 뭔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는데요. 래퍼들 또한 "스웩은 멋이다"며 각자 생각하는 스웩에 대해 설명해 시선을 모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이들은 힙합 레이블 VMC의 수장인 딥플로우를 '예능 유망주'로 꼽아 본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는데요. 이들에 따르면 딥플로우는 본인의 끼를 발산하고 싶어하면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실수를 걱정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넉슬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를, 던밀스는 남다른 개그 욕심을, 슬리피는 여전한 4차원 매력을, 빅원은 잘생긴 얼굴을 자랑해 남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답니다.
끝으로 정호준 PD는 tvN 예능 '신서유기'와의 유사점에 대해 "표절이나 패러디가 아니라 나영석 PD에 대한 오마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정리해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이에 XtvN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해 야심 차게 내놓은 '오늘도 스웩'이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한편 '오늘도 스웩'은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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