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송옥숙, 적반하장 이병준 실체에 '충격+실신'[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22 21: 02

'미워도사랑해'에서는 송옥숙이 이병준의 실체를 알곤 충격으로 쓰러졌다. 
22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 행자(송옥숙 분)에게 발톱을 드러낸 근섭(이병준 분)이 그려졌다. 
이날, 근섭을 수상하게 여긴 행자는, 사람을 시켜 뒷조사를 시켰다. 알고보니 자신의 남편이라며 가족 관계 서류와 위임장을 들고 와서 상가 계약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  이후 갑자기 위약금 3배를 물고 취소했다는 사실까지 듣게 됐다. 행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부동산 다 살펴보며 뒷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급섭을 찾아간 행자는 "참 편해보이신다"며 비아냥 그렸다. 근섭은 "욕심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해졌다"면서 "주머니가 두둑해지면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욕심을 부렸다"며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말했다.
행자는 "왜 마음을 바뀐거냐"며 은근슬쩍 묻자, 근섭은 "욕심이란게 끝이없더라, 마음도 불편했다. 잠깐 다른 생각했다가 다 관뒀다"면서 "살면서 행자씨한테 두고두고 잘 하겠다"고 말했고, 행자는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믿어야해"라며 여전히 혼잣말로 근섭을 향한 경계를 놓지 않았다. 
서류를 모두 필기체 서명으로 바꾼 행자는 "어디서부터 잘 못된 걸까,아니야 처음엔 진심이었겠지"라며 속상한 마음도 내비췄다. 
 
이때, 행자는, 근섭을 미행했던 은정(전미선 분)으로부터, 미장원 건물을 근섭이 사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뒷조사 결과, 파주 건물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으며, 정근섭 이름으로 상가가 계약된 사실도 알게 됐다.
행자는 근섭을 찾아가 이에 대해 "감히 내 재산을 손을 대? 나 김행자다!"며 따졌다. 하지만 근섭은 "행자씨가 나한테 인감도장 직접 주지 않았냐, 파주 건물 결혼 선물로 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급기야 "세금도 대신 내달라"고 발톱을 드러낸 것.
그제서야, 근섭의 실체를 알게 된 행자는 "작정하고 시작한거냐"며 눈물을 흘렸으나, 근섭은 "설마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착각한 거냐"면서 "위자료 주고 끝내라, 좋은 추억 많이 안겨주지 않았냐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결국 행자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워도사랑해'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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