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늘의 별로" 故 전태수, 영원히 잠들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1.23 10: 20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배우 故전태수의 발인이 진행됐다.
23일 오전 진행된 전태수의 발인식에는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배우 하지원의 동생이자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배우의 길을 걸어온 전태수는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지난 21일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태수의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나 하지원은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상주로서 장례식장을 지켰다. 하지원은 당초 지난 22일 오전 영화 ‘맨헌트’ 언론배급 시사회와 24일 오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한편 전태수는 지난 2007년 데뷔해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 인상적인 악역연기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몽땅 내 사랑’,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했다. 최근 상태가 호전되어 복귀를 논의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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