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보영x이혜영 '마더' 첫방, 아동학대 현실만큼 아픈 얘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24 06: 37

연일 쏟아지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면 뉴스가 얼룩지고 있는 요즘. 이런 가슴 아픈 현실을 담은 한 편의 드라마가 안방을 찾는다. 
이보영, 이혜영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가 그것. 일찌감치 캐스팅이 오픈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마더'가 24일 첫 방송 디데이를 맞이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이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 혜나(허율 분)를 만나 그를 구하고자 진짜 모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일본 히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에서 워낙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기에 이보영과 이혜영이 그려낼 가슴 시린 엄마 이야기는 또 어떨지 궁금증을 모으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4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허율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 상황. 초반 예고편에서는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던 만큼 허율이 얼마나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지 기대가 집중된다. 
이보영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아동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모 자영 역을 맡은 고성희는 극중 자신이 혜나를 학대하는 예고편을 보고서 울컥하기도. 배우들 모두 안타까운 현실을 담은 스토리에 200% 공감했다. 
이제 이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될지가 관건이다. 원영이 사건, 고준희 사건 등 가정에서 학대받은 아이들의 눈물을 '마더'가 어떻게 그려낼지, 시청자들은 어떻게 공감할지 뚜껑은 24일 오후 9시 30분 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마더',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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