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그사이' 이준호, 원진아 눈물로 '포옹'‥시한부 암시[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24 00: 17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원진아에게 눈물로 사랑을 고백, 시한부를 암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에서는 문수(원진아 분)를 품에 안으며 사랑을 고백한 강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두는 문수에게 목도리를 둘러주며, 따뜻한 캔 커피를 전했다.이어 문수는 유가족 집에 다녀온 얘기를 전했고, 강두는 "난 죽은 사람인데 살아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면서 "목소리가 들린다, 잊어버리지 말라고"라며 여전히 트라우마를 못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홀로 두고간 친구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덤덤히 전하는 강두를 보며, 문수는 또 한번 가슴 아픈 마음에 강두의 손을 잡았다. 문수는 "난 꿈을 꾼다"면서 "시작은 다른데, 매번 같은데서 끝난다,눈 앞에서 은수가 죽는 꿈"이라며 씻기지 않는 상처를 전했고, 그런 문수의 손을 강두 역시 잡아줬다.  자신을 위로하는 강두를 바라보며, 문수는 "나보다 더 힘든사람이 나를 위로해준다, 사람에겐 다 자기만의 감옥이 있다고 한다, 아무도 가둔적이 없는데 우린 왜 못나오는 걸까"라는 말로, 강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홀로 읊조렸다.  이어 집에 도착한 문수와 강두는 서로의 상처를 다시 떠올리며 가슴아파했다. 
이때, 공사현장에서 사람 유골이 발견됐다. 강두는 이를 주원에게 보냈고, 이후 주원을 찾아갔다. 사고 처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업이 처리된 상황에 화를 냈고, "아버지와 같은 실수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정유진을 찾아간 강두는 "설사 개뼈라 하더라도 확인하고 넘어가라, 문제 생기면 모두 서대표 책임이 될것"이라 부탁했다. 유진은 주원을 찾아가 "네가 하지 않은 일 책임지게 할 수 없다"면서 이를 재조사하게 부추겼고, 주원은 이를 신고해 현장 재조사를 시작하게 했다. 
이를 알고 찾아온 문수, 하필 로프도 묶지 않고 들어가는 트럭을 따라가려 했고, 강두는 그런 문수를 대신해 달리던 중 화물에 적재된 큰 돌덩어리에 맞을 뻔 했다. 강두는 이를 피하려다 팔이 다치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강두는 정신을 차렸으나 문수는 코피를 흘리며 실신한 강두를 걱정, 하지만 강두는 병원행을 거부했다. 
강두따라 강두 방에 들어간 문수는, 옷장 속에 가득한 코피 묻은 옷들을 발견, 특히 서랍속에 있던 'JS'가 적혀진 십자수를 발견했다. 자신이 어릴 적 첫사랑 재성에게 선물했던 것이기 때문. 그제서야, 강두의 죽은 친구의 정체를 알게 된 문수,  자리를 피하며 가려는 문수를 붙잡던 강두는 "가지마라, 이상하다. 나 왜 불안하지"라며 문수를 왈칵 껴안았다.
이어 "사랑한다 지금 말 안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눈물로 고백하며 문수의 마음을 잡았고, 그런 강두의 진심에 문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예고편에서 강두의 시한부가 암시됐다. /ssu0818@osen.co.kr
[사진]'그냥 사랑하는 사이'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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