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안효섭, JYP 연습생→JTBC 드라마 남주...초고속 성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24 17: 23

안효섭이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되며, 올해 기대되는 유망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안효섭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쳤고, 아이돌 데뷔는 이루지 못했지만,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안효섭은 KBS2 '해피투게더'에서 "캐나다에 유학 당시 어떻게 알고 전화했는지 모르겠는데, JYP 신인개발팀에서 전화가 왔다. 그래서 JYP에 들어가게 됐다. 당시 갓세븐 멤버들과 함께 연습을 했는데, 실력도 부족하고 키가 너무 커서 그룹에는 못 들어갔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예능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를 통해 데뷔했고, MBC '퐁당퐁당 LOVE' '한 번 더 해피엔딩' '가화만사성'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SBS '딴따라',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했다. 아직까지 특별한 영화 출연작은 없다.
2년 전에는 JYP 연습생 시절 인연을 맺은 갓세븐 잭슨과 추석특집 MBC '꽃미남 브로맨스'에도 등장했다. 연예계 남남 절친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안효섭과 잭슨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안효섭을 비롯해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까지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은 배우 그룹 원오원을 만들어 2015년 싱글 앨범을 내기도 했다. 서강준, 이태환이 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비슷한 형태다.
특히 얼굴을 많이 알린 작품은 지난해 8월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종영된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극 중 구민회관 유소년 축구 코치 박철수를 연기했다. 대기업의 큰아들이지만, 집을 나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류화영과 알콩달콩한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안효섭은 1995년생으로, 이제 겨우 20대 중반이다. 187cm라는 훤칠한 키에 모델 같은 비주얼 등 좋은 체격 조건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강하지 않은 선한 인상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데뷔 3년 만에 JTBC 월화극 메인 주인공을 맡은 안효섭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작품으로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안효섭 분)이 만나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4월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해피투게더'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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