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타겟, 서바이벌 제안 거절→日선데뷔한 창원소년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1.24 15: 33

최근 몇년간 가요계에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떼놓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열풍이 불었다.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바. 새롭게 데뷔하는 그룹들을 보면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없는 이들을 찾아보기가 더 어려울 정도. 신인 보이그룹 타겟은 독특하게 일본에서 선데뷔하며 국내 가요계를 조준한다.
타겟은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앨범 '얼라이브(Al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들의 포부를 밝혔다.
타겟은 국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일본에서 제프투어를 진행하며 먼저 활동했다. 일본에서의 반응 역시 좋았다. 음반판매량 4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기록을 쌓았다.

보통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기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나씩 거쳐가는 것이 요즘 대세 흐름이라면, 타겟은 서바이벌 출신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멤버 전원이 경남 창원시 출신으로 데뷔 전 같은 댄스학원을 다니며 활동한 경험도 있다. 길게는 8년, 짧게는 4년의 연습 기간을 거치면서 어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이 없었을까.
이와 멤버들은 "저희도 그것에 대해 생각도 해봤고 제안도 들어왔지만 일곱 명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일본 전국에서 제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얻은 수많은 무대 경험은 데뷔 쇼케이스임에도 여유로울 수 있는 이유다.
세계 최정상 아이돌을 노린다는 당당한 포부를 가진 타겟은 성공을 통해 "창원의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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