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송승헌·유역비, 한한령보다 힘들었던 롱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25 18: 30

한중 대표 커플 송승헌과 유역비가 결별한 가운데 이들이 헤어진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승헌 측은 25일 "송승헌과 유역비가 서로 바쁜 스케줄과 멀리 떨어져 있기에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 결국 결별하게 됐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유역비의 측근들 역시 OSEN에 지난 해말부터 "두 사람이 지난 해 서서히 소원해졌고 결별 수순을 밟았다"고 전했던 바다.
이들의 결별에 일각에서는 '한한령'이 큰 요인이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측근들은 정황상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오히려 진짜 이별의 이유는 '롱디(long distance, 장거리 연애)'였을 것이라고. 연예인, 톱스타를 떠나 여느 연인처럼 말이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아무래도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 장거리 연애라 오해가 하나 생기면 빠르게 풀리지 못하는 게 쌓였던 듯도 싶다. 특히 스케줄이 많은 연예인이었으니 상황은 더 악화됐을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결별설 역시 두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을 것이란 전언. 두 사람은 영화 ‘제3의 사랑’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5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수차례 결별설에 시달렸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모두 스포트라이트 받는 톱스타들의 열애였기에 세간의 관심은 당연지사. 그래서 평소와 다른 듯한 약간의 조짐만 보여도 결별설이 불거졌던 바다. 두 사람은 이를 모두 부인하며 사랑을 키워왔지만 심적 스트레스를 막지는 못했을 터.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유역비가 SNS에 송승헌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지 않는 행동 등으로 이별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됐고 중국에서는 이미 두 사람의 이별이 기정사실화 되기에 이르렀다. 잦은 결별설에 시달린 두 사람에게 지인이 이에 관해 묻고 답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nyc@osen.co.kr
[사진] 송승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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