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송창의 "내가 해솔이 아빠니까! 내가 키운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25 20: 24

송창의가 강세정에게 자신의 실체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한지섭(송창의)이 차 안에서 잠든 해솔(권예은)이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결국 해솔이를 기서라에게 보내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진해림이 "오늘 데리고 온다는 말은 없었잖아"라고 의아해했다. 한지섭이 "오늘은 집에 보내고 싶지 않았어. 오늘 하루만 여기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해솔이가 잠에서 깨어나 울기 시작했다. 이에 진해림이 해솔이에게 거짓말을 주입시켰다.  

진해림은 "해솔이 엄마 인욱아저씨랑 결혼하는거 알지? 해솔이는 엄마가 행복하는게 좋지? 근데 해솔이가 엄마 옆에 있으면 엄마가 슬퍼진다. 해솔이가 엄마 옆에 있으면 인욱 아저씨랑 결혼하기 힘들어져. 인욱아저씨 식구들은 엄마가 해솔이 데리고 결혼하는거 싫어해"라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고 우는 해솔에게 진해림은 "해솔이가 엄마랑 떨어져서 우리랑 같이 살면돼. 그럼 엄마는 인욱아저씨랑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어"라고 했다.  
뒤늦게 해솔이가 한지섭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서라가 해솔이를 찾아 왔지만 해솔이는 "나 여기서 살래! 안가! 싫어. 엄마 가! 나 여기서 살거야"라고 말했다. 
구미홍(이상숙)이 기서라에게 "그러게 결혼 포기하라고 했지. 결혼 강행하면 해솔이는 한지섭이 키우게 될 것"이라고 표독스럽게 이야기했다.
다음날 기서라가 해솔이를 데리고 가기 위해 유치원 앞에서 기다렸다. 이때 진해림도 나타나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 해솔이가 아줌마를 따라간다고 했다. 기서라가 "너 왜이래. 엄마 너무 힘들어"라고 했지만, 해솔이는 "내 걱정하지마. 난 잘 있어. 가요 아줌마"라고 진해림의 손을 잡고 가버렸다. 
박지숙이 진해림을 불러 "해솔이 서라한테 보내. 천륜 갈라놓는거 나랑 서라로 부족했니. 서라랑 해솔이를 기어이 갈라놓아야겠어"라고 말했다. "해솔이 보내면, 나도 네 친엄마 만나게 해주마"라고 했다. 
이때 위선애(이휘향)가 도착했다. 박지숙이 "해림이가 친엄마를 많이 찾고 싶어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진해림이 충격을 받았다. 
결국 기서라가 한지섭을 찾아가 "강인욱과 결혼을 포기하겠다. 당장 해솔이 데리고 와"라고 했다. 한지섭은 "늦었다. 해솔이 이제부터 내가 키웁니다"라고 말했다. 
한지섭은 "해솔이 내 핏줄이야. 해솔이 아무한테도 못줘. 아무한테도 안줘. 내가 키워"라고 소리쳤다. 무슨 자격으로 그러냐고 소리치는 기서라에 "내가 해솔이 아빠니까"라고 자신의 정체를 처음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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