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조정석부터 박보검까지..여신들의 심쿵남 수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1.26 00: 02

배해선, 김세정, 이수경이 심쿵했던 남자배우들에게 이야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2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여신특집으로 김세정, 이수경, 배해선, 한보름이 출연했다. 이수경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학창시절 68KG까지 나갔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연예인을 준비하며 하루에 3시간씩 운동했다. 밥도 두끼만 먹고 양도 반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난 요요가 잘 온다. 생으로 굶어 일주일에 4KG를 뺀 적 있는데, 그 다음주에 6KG가 쪘다"고 말했다.

이날 네 사람은 심쿵시킨 남자 배우들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배해선은 "이종석과 연기할 때 친해지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성격 너무 좋더라. 공연도 보러왔는데, 스태프들이 난리가 났다. 직접 표를 끊으려는 것을 내가 끊어줬다. 카페에도 놀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배해선은 같이 연기한 조정석에 대해 "재능도 있는데 노력도 진짜 많이 한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매일 매일 배우 노트를 쓴다. 거기에 그날 그날 연기하면서 느낀 점을 쓴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영화 '타짜'에서는 조승우씨와 같이 연기한 적이 있었다. 머리를 잘라주다가 키스하는 신이었는데, 그냥 신체가 닿는 것만 해도 설레더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우리 멤버들이 우도환씨를 좋아한다. '연기대상' 할 때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됐다. 셀카를 같이 단톡방에 올랐더니 난리가 났다. 기회가 되면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세정은 "1박2일에 출연했을 때 차태현 선배님이 박보검씨 진짜 착하다고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 카메라가 꺼지고 나서 이야기하셨는데, 카메라 꺼졌을 때 하는 이야기가 진짜지 않나. 꼭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 사람은 데뷔 전 힘들었던 시간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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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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