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의 근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낚았다.
2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최현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낚시에 가기에 앞서 최현석은 고등학교 때 잡은 향어 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현석과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은 동해로 향했다. 하지만 최현석은 막상 배를 타자 막상 최악의 배멀미를 시작했다.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채 누워있었다.
최현석은 누워 있다가 다른 멤버들의 입질의 소리에 자극을 받고 일어나 낚시를 하러 나왔지만 이내 다시 멀미를 뿜어냈다.
이경규와 마닷이 연이어 대구를 잡아 올렸다. 최현석은 다시 몸을 일으켜 낚시에 나섰다. 최현석은 "이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 멀미에서 이겨야한다"라고 되뇌었다.
최악의 멀미에 최현석의 얼굴은 말도 안되게 초췌해졌다. 그럼에도 낚시대를 놓지 않아다. 드디어 입질이 왔다. 최현석은 "극심한 멀미 중에도 저는 대구를 잡습니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대구가 아니라 바위였다. 최현석은 "나 요즘 되는 게 없다. 죄를 많이 지었나"라고 속죄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최현석이 대구를 잡았다. "멀미가 가시는구나"라고 소리쳤다. 이덕화가 "인간승리"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한마리를 잡고 나자 다시 멀미를 시작했고 방으로 들어가서 쓰러졌다.
이경규가 "잡고 토하고 잡고 토하고. 역대급 게스트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낚시를 마친 최현석은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릴을 계속 돌리는 게 도시어부의 정신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육지에 온 최현석이 드디어 실력을 발휘하며 대구 스테이크를 완성했다. 최현석이 음식을 맛보며 "이 맛에 낚시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배에 같이 타고 낚시하고 같이 먹으니까 하나되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이덕화는 최현석에 "잘 참고 고기도 잡고 음식도 맛있게 하고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