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염력’의 주역 류승룡과 심은경이 찰떡궁합 부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류승룡과 심은경은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배우What수다 류승룡 X 심은경 편’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극 중 하루아침에 염력을 갖게 된 평범한 남자 신석헌과 석헌의 딸이자 강한 생활력을 가진 청년 사장 신루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불신지옥’과 ‘서울역’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심은경과 류승룡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심은경이 딸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잘됐다, 편하게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잘 맞는다“고 밝혔고 심은경은 류승룡에 대해 ”촬영할 때도 그렇고 선배님하고 딱히 이렇게 하자 합을 맞춘 적이 없어도 찰떡 궁합이었다“고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류승룡은 딸 자랑 세 가지를 해달라는 질문에 생활력, 지구력 있다. 정의감이 넘친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심은경은 류승룡에 대해 따뜻하고 이해심이 많고 유머러스 하시다고 화답했다.
이어 심은경에게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류승룡은 ”처음 봤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평상시에는 조용한데 연기할 때는 폭발력과 아우라가 대단하다. 굉장히 커 보인다“고 칭찬했다. 심은경은 류승룡에 ‘훈훈룡’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마음이 너무 따듯하신 선배님 조언 한 마디 한 마디가 많은 위로가 됐다. 지금도 많이 새기면서 실천하게 되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즉석 노래 라이브부터 표정연기, 황금개 삼행시까지 열 가지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염력’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