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2년만의 단독 콘서트, 7명 색깔 모두 보여줄 것"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27 18: 44

블락비가 2년만에 단독콘서트를 연 소감을 털어놨다.
블락비 지코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몽타주'를 통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추운 날씨에 여기까지 와서 고생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쉘위댄스' '예스터데이' 등으로 포문을 연 블락비는 시작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마치 댄스배틀을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흥을 북돋은 것.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떼창으로 블락비를 맞이했다.

그러다 블락비는 슈트로 의상을 바꾼 뒤 '떠나지 마요' '몇 년후에' '토이' 등을 열창하며 감성을 자극했다. 블락비의 감미로운 보컬과 랩은 단숨에 팬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들은 칼군무 대신 무대 이곳 저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블락비는 "2년만의 단독콘서트다. 지난주에 '떠나지 마요' 활동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박경은 "최근 멤버들 사이에서 감기가 유행해서 다들 고생을 했다"고 밝혔고 지코는 "여기 먼지가 많아도 오히려 콘서트를 하면서 병이 괜찮아 질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권은 "일곱명의 색깔을 모두 보여주고 싶었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태일은 "팬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다 보이더라. 응원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