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혁, 이미숙 목 졸랐다 "태연한 척 역겨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1.27 21: 02

'돈꽃'의 장혁이 이미숙에게 정체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정말란(이미숙 분)에게 밝히는 강필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말란은 "장은천이 살아있다. 그것도 이사님 아주 가까운 곳에. 지금 이사님 바로 앞에 있는 이 강필주가 장수만씨 장남 장은천입니다"라고 말하는 강필주의 말에 태연한 듯 "필주야 재미없어. 네가 무안할까봐 웃어는 줬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꼭 죽였어야 했어?"라고 묻는 강필주에게 정말란은 "네 어미 잘못이야. 네 어미가 네들 데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 살았으면 아마 죽지 않았을 거다. 거기가 어디라고 양복 뻗쳐입히고 너희들을 데려오나. 난 네들하고 같은 하늘 아래 한 공기 마시며 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살아야 하니까"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내가 오기사에게 지시했다. 수영 못하는 둘째를 물에 던져라. 그럼 어미와 동생을 끔찍히 여기는 첫째도 물에 뛰어들 거다"라고 말하며 "넌 어떻게 살아남은 거야? 동생 먼저 죽게 하고 저만 살아남은 비겁한 놈"이라고 강필주를 비난했다.
강필주는 정말란의 목을 조르며 "무섭다면 무섭다고 살고 싶으면 살고 싶다고 사정해. 정말란에 대해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르는 게 없는 강필주. 태연한 척 그딴 거 하지마. 역겨워"라고 일갈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돈꽃'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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