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반사판에 사진인화까지..'짠내투어' 박나래의 진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28 06: 49

'짠내투어' 만년 2등 박나래가 처음으로 최종우승을 거두었다. 직접 반사판을 만들어 멤버들에게 인생사진을 선물하는 등 진심을 다한 덕분이다. 
27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 10화에서 박명수, 김생민에 이어 박나래가 설계한 홍콩여행 3일째 이야기가 담겼다. 초반에 뜻밖의 지출을 한 박나래는 다른 때와 달리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영화 '트랜스포머4' 촬영장으로 간 박나래는 박명수, 정준영, 김생민, 경리, 허경환을 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로 반사판을 제작했다. 덕분에 멤버들은 멋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대거 완성했다.   

박나래는 사비로 사온 사진인화기로 직접 사진을 인화해 줬다. 김생민은 "처음으로 인생사진을 남겼다"고 기뻐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크게 만족해했다. 박나래 역시 뿌듯해했다. 
음식과 관광, 숙소 모두 훌륭했다. 박나래는 미슐랭 급 로컬 식당에서 멤버들이 배부르게 먹도록 음식을 시켰고 크리스마스마켓에선 150 홍콩달러씩 나눠주며 선물을 사도록 배려했다. 깔끔하고 조용한 숙소도 엄지 척. 
박나래는 음식, 숙소, 관광 부문에서 각각 25점 만점에 20점, 14점, 19점을 얻으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최종우승을 따냈다. 그는 허경환과 함께 스몰럭셔리로 스피크이지바에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여행 때마다 커다란 캐리어에 준비물을 잔뜩 담아왔다. 이동할 때 불편한 짐이기도 했지만 그가 설계한 여행에서 만큼은 꼭 필요한 물건이었고 무엇보다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는 준비물이었던 셈. 
박나래의 진심이 통한 이번 홍콩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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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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