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특집으로 엄정화, 다비치, 선미가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디바의 귀환'편 에서는 다비치, 엄정화, 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오늘 출연진이 보통 때랑 다르다"면서 "독보적인 무대로, 다양한 매력의 디바들을 모셨다"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번째 출연자로 유희열은 "우리 나라에서 디바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원조 전설의 디바 여왕인 엄정화를 소개했다. 엄정화는 관객들과 모두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무대로 내려왔다.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섹시한 자태가 눈에 띄는 요염한 안무로 화려한 첫문을 열었다. 특히 엄정화는 여자 가수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다음으로 유희열은 발라드 디바 듀오인 다비치를 소개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서로를 닮아간다는 다비치는 마음을 녹이는 명품화음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다비치 데뷔 10주년을 축하, 5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는 겹경사 소식까지 전했다. 다비치는 특히 "강다니엘씨가 뮤직비디오를 찍어줬다. 그래서 타이틀곡에 힘이 많이 실렸고, 이적 선배님이 곡 선물도 해줬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비치는 무려 5년만에 낸 정규앨범 타이틀 곡인 '너 없는 시간들' 첫 라이브로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게스트로는 '가장 뜨거운 디바'로 선미가 출연했다. 솔로로 출연이 처음인 선미는 "유희열 선배님 계시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봐서 긴장되다"며 다소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특히 '가시나' 이후 5개월만에 낸 신곡 '주인공'을 소개, 무엇보다 "선미라는 장르를 만들고 싶다, 아이코닉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큰 꿈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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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