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학래♥임미숙 밝힌 #빚100억 #음식점 #공황장애[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28 08: 55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힘들었던 과거를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래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개그 공연을 했다. 남보원 역시 변하지 않는 원맨쇼 솜씨를 자랑했다. 남보원은 "김학래는 연예인 중에 제일이다"라며 "연예인은 욕먹지 않아야한다. 김학래는 사고 없고 예의바르고, 선배한테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학래의 아내 임미숙은 방송활동 대신 중화요리점 사장으로 살고 있었다. 임미숙은 음식적 사장으로 손님에게 친절하게 잘 대했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22년전부터 외식업을 도전해서 마지막으로 중화요리에 성공했다. 
김학래는 최근 드라마에 푹 빠졌다. 임미숙은 김학래의 곁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임미숙이 밝힌 김학래의 소원은 혼자 있는 것. 
김학래는 과거 보증으로 60억원에서 100억 가량 빚을 졌다. 임미숙은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다 못했다"며 "빚이 너무 많아서 갚을 생각도 못했다. 하루 하루 성실히 살다보니까 갚았다.거의 60억에서 100억정도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함께 중화요리점으로 출근했다. 임미숙은 출근하자마자 여자화장실 청소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홈쇼핑까지 진출해서 연매출 100억원을 올리기도했다. 중화요리점을 차린지 15년이 지났지만 3년전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임미숙이 결혼 6년만에 방송을 떠난 것은 마음의 병때문이었다. 김학래는 "임미숙이 공황장애라는 것이 생겼었다"라고 말했다. 임미숙 역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놓지 못할 정도였다. 임미숙은 10년만에 공황장애를 이겨냈지만 갱년기가 찾아와서 소소하게 다퉜다. 
임미숙의 소원은 남편 김학래와 함께 장을 보는 것. 결혼 28년만에 두 사람은 처음으로 시장을 방문했다. 김학래는 "마트에 와도 저는 차안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김학래와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은 영화학도로 독립해서 살고 있었다. 아들의 생일을 맞이해 오랜만에 모인 가족은 요란하게 생일을 축하했다. 김학래의 나이 40살에 어렵게 얻은 아들이기에 두 사람에게는 아들의 존재가 더욱 소중했다. 
김학래가 결혼 28년만에 털어놓은 교훈은 아내 말을 잘 듣는 것이었다. 김학래는 "생각해보니까 아내 말을 잘들어야한다. 아내 말을 잘 들어서 손해볼 것 없다"고 털어놨다. 임미숙은 "불완전한 사람끼리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것이 부부다"라고 결혼생활을 돌아봤다./pps2014@osen.co.kr
[사진]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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