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재입대도 억울하게"…'무한도전' 꿀잼 만든 '복덩이' 조세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28 10: 42

매주 신선한 웃음을 불어넣고 있는 조세호, 진정한 '무한도전'의 복덩이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1시간 전 특집' 2탄으로, 갑작스럽게 재입대를 하게 된 박명수와 박명수를 따라 재입대에 동참하게 된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1시간 전 특집'에서 박명수가 받게 된 미션은 '재입대'였다. 지난해 '무한도전'에서 가장 큰 웃음을 만들어 낸 '진짜 사나이 특집'에 이어, 박명수는 더 큰 재미를 위해 또다시 군대에 재입대하게 된 것. 목적지도 모른 채 제작진에게 끌려온 박명수는 태풍부대 한 가운데에서 안대와 헤드폰을 벗게 됐다. 자신이 또다시 재입대를 하게 됐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 박명수는 탈영을 감행했지만 실패하고 잡혀와 웃음을 자아냈다. 

혼자 재입대를 할 줄 알았던 박명수의 곁에는 뜻밖에도 조세호가 있었다. 알고 보니 박명수는 "또다른 한 명과 미션을 같이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조세호를 호출한 것. 자다 깬 조세호는 박명수의 전화를 받고 제작진의 차를 타게 됐고, 아무 것도 모른 채 태풍부대로 끌려와 박명수와 재입대를 하게 됐다.
아무 이유도 없이 태풍부대로 끌려온 조세호는 박명수의 '재입대 미션'을 누구보다 열심히 소화해냈다. 곡소리가 나는 팔굽혀 펴기부터 윗몸 일으키기, 타이어 메고 달리기까지, 조세호는 박명수와 함께 날고 뛰는 젊은 병사들 옆에서 신음하며 체력 훈련을 이어갔다.
이어진 훈련에서는 조세호가 에이스 병사로 우뚝 섰다. 조세호와 박명수는 최전방 부대인 태풍부대에 재입대, 민통선 위쪽 지역 훈련장에서 실제 전쟁을 방불케하는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두 사람은 포탄 대비 및 방독명 착용 훈련, 지뢰 탐지, 개활지 돌파 훈련 등 실전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부딪혀 고군분투했다.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일즈 실전훈련'에서는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사격에 임하는 조세호의 날렵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동료들과 발을 맞춰 적군을 기습하는가 하면, 박명수를 겨냥해 경상을 입힌 스나이퍼와 적군들을 일망타진하며 '명사수 조세호'로 거듭났다. '마일즈 실전훈련'에서 조세호는 4명의 적군을 사살하고, 3명에게 경상을 입히는 등 큰 공을 세워 칭찬을 받았다. 
힘든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조세호는 의외의 곳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는 발가락을 하나하나 닦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다. 그 사실을 몰랐던 박명수는 덜 씻은 곳을 닦기 위해 조세호에게 수건을 요구했고, 조세호는 해맑게 박명수에게 수건을 건네며 폭소를 선사했다. 조세호의 활약과 박명수의 믿고 보는 웃음에 '1시간 전 특집'의 재입대 미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조세호는 앞서 '1시간 전 특집' 1탄에서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특별한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는 역대급 한파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날씨를 전하는가 하면, 동장군으로 변신하고 시민들의 인터뷰에 나섰지만 외면받으며 '1시간 전 특집'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또다시 박명수의 미션에 등장한 조세호는 '프로억울러'다운 억울한 재입대부터 에이스급 사격 실력까지 맹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뭘 해도 다 되는 '웃음 적중률 100%'의 조세호, '무한도전'이 맞이한 진정한 복덩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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