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부터 ‘착한마녀전’까지 시청자 불러 모으는 라인업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28 13: 43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의 흥행이 시청자들을 SBS로 불러 모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은 방송 2주차인 8회 방송분에서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16.4%(전국 15.2%)에다 2049시청률 6.0%를 기록했고, 특히 최고시청률은 18.8%까지 치솟는 등 갈수록 폭발력을 잇고 있다.
여기에는 고현정과 이진욱, 그리고 악벤져스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그리고 정은채, 한은정, 오대환, 김동영 등의 연기자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한껏 살린 연기를 펼치면서 가능했다. 아직까지 6주 24회 방송분이 더 남아 있어서 향후 시청률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그리고 시청자수 또한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2월 9일부터 25일까지는 SBS는 88년 서울올림픽이후 3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주관방송사로서 역할을 다하게 된다. 지난 1월 22일 방송 3사중 가장 올림픽 발대식을 개최한 SBS는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아래 손근영 단장과 방상아와 전이경, 제갈성렬 등을 포함한 10여명 이상의 명품 해설위원과 배기완과 배성재, 그리고 박선영을 포함한 10여명 이상의 관록의 캐스터와 MC들이 모여 결의를 다졌다.
특히, SBS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발대식 당시 성화가 등장하면서 ‘SBS중계방송 1위’를 달성한 바 있는데, 이 날 발대식 때도 올림픽성화가 당당하게 입장하면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2월 20일부터는 월화극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가 방송되면서 월,화요일 밤 접수에 나선다.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투른 사랑이야기를 그려가는 이 드라마에는 감우성과 김선아, 그리고 오지호와 박시연, 김성수, 예지원 등이 합류해 어떤 리얼멜로를 선보일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또한, 3월부터는 수목과 주말에 1인 2역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볼거리를 배가시킨다. 우선 수목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에서는 한류스타인 장근석이 사기꾼과 검사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면서 한예리, 그리고 정웅인과 조희봉, 박호산 등 화려한 출연진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정의를 향한 풍자메시지를 던지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주말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에서는 흥행여신 이다해가 주부와 승무원 캐릭터를 동시에 맡아 류수영, 배수빈, 윤세아, 이덕화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말사냥에 나선다. 드라마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을 표방하며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SBS는 탄탄한 예능과 교양프로그램들이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건재하게 방송된다. 그리고 6월에는 선거방송의 명가임을 재확인하고, 이어 러시아 월드컵과 8월에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도 명품중계를 이어가게 되는 것.
한 관계자는 “‘리턴’이 쾌조의 스타트를 펼치면서 2018년 시청자들을 SBS로 모이게 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후에도 새로운 드라마, 그리고 빅이벤트 방송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면서 SBS 앞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모이게 될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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