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화유기' 이승기♥오연서, 로맨틱 키스로 사랑 확인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1.28 22: 23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 10회에서는 삼장의 능력을 잃고 손오공(이승기 분)과 이별하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선미를 찾은 우마왕(차승원 분)은 책장수(이소연 분)에게 어린 시절을 넘겨줬다는 진선미의 말을 듣고 "그러면 당신은 더 이상 삼장이 아니다. 당신은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인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강고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손오공은 여전히 진선미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랑을 바라는 진선미를 위해 금강고의 주인이 바뀐 것처럼 행동했고 그의 곁을 떠나려 했다.
손오공의 주인이 바뀌었다고 생각한 진선미는 서운한 감정을 느꼈고, 손오공이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 사랑 가짜였잖아. 계약 끝나서 너도 좋잖아?"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책장수는 아이들을 풀어주지 않았고 부자(이세영 분) 또한 삼장의 능력이 없어져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저팔계(이홍기 분)가 삼장을 헤치려는 에피소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진선미는 아이들을 풀어주지 않은 책장수에게 분노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찾으러 나섰고 어린 진선미(갈소원 분)를 만나 "이제 가자. 외롭고 힘들었지만 잘 견뎌냈잖아"라며 책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 시각 손오공은 책장수에게 "넌 오타쿠 악귀야. 아이들의 불행을 수집해서 먹고사는 악귀야"라고 독설해 그를 사라지게 만들었고, 진선미가 깨어나 "내가 원해서 돌아온 거야"라고 말하자 미소 지었다. 
다시 삼장으로 돌아온 진선미는 "질척거렸어?"라는 손오공의 질문에 "조금. 기분 나빴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진선미는 "금강고 다시 작동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손오공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이에 손오공은 "이걸로 작동 안 되겠어"라며 진선미에게 키스를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로맨틱한 '작동 키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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