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돌’ 사랑둥이 승재, 알고보니 창의력 영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29 06: 50

 고지용 보다 더 매력적이다. 사랑이 넘치는 승재는 친화력 뿐만 아니라 창의력 역시 뛰어났다. 알면 알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이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창의력 검사를 받기 위해 나선 고고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 승재의 평소 모습은 특별했다. 혼자서도 잘 놀았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고지용이나 어른인 시청자의 눈으로 봤을 때는 엉뚱해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승재의 특별함은 창의력 검사를 통해서 드러났다. 승재는 여러 가지 검사에서 비범한 능력을 드러냈다. 특히 승재는 정서적인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추상적인 것을 사고하는 데 특출난 능력을 갖고 있었다.
다른 사람과 정서적으로 쉽게 공감하고 금새 친해지는 친화력의 비결이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더해 문제를 마주했을 때,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여러 가지 각도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끈기까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승재를 보고 변화하려는 고지용의 노력 역시도 인상적이었다. 창의력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고지용도 아들을 위해서 기꺼이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창의력 제로인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에 감동받고 즐거워하는 승재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더 흐뭇했다.
모르는 사람에게 항상 친근하게 대하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사랑둥이 승재의 모습을 ‘슈돌’에서 조금 더 오래 오래 보고 싶은 시청자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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